"런닝북과 함께 한 3PL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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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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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눈부시던
Level 10조회수41
2024-04-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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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미치도록 눈부시던 / 출판사 : 땅의사람들 / 카테고리 : 에세이



"미치도록 눈부셨던 시절이었지"

1982년 농촌탁아 지원을 위한 모금후원위원회로 시작한 여성농민의 벗 '땅의사람들'이 40년 세월을 돌아 1970년대부터 1989년 12월 18일 전국여성농민위원회 창립을 위해 아낌없이 살아낸 1세대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펴냅니다.


사진출처_전국여성농민운동연합


농업노동의 담당자 였고 가정이나 들판에서 한 몫 단단히 했던 여성농민들이 농민운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농민운동과 농촌은 활기를 띱니다.


소 고삐를 쥐면 놓지 않고 경찰 벽을 뚫었고, 옷핀부대는 최루탄과 곤봉으로 무장한 경찰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군청 마당에 쌓아놓은 고추를 지키기 위해 백골단과의 사투도 마다하지 않았던 여성농민들이 스스로 조직을 만들었고 숱한 우려와 만류를 이겨내고 '전여농' 깃발을 꽂았습니다.

눈물나게 기쁜 날, 어깨가 아프도록 박수를 친 탓에 며칠동안이나 어깨가 아픈 이도 있었습니다.  


2019년 전여농 30주년

행사에 오신 1세대 여성농민운동가들의 허리는 굽었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논과 밭, 마을과 마을을 다니며 교육과 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던 단단했던 선배들도 가는 세월을 막을수 없었습니다.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더 늦기전에 "1세대 여성농민운동가들의 삶을 엮어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2019년 어느날 평택 박성자집에서 박남식, 이종옥, 권미영, 이태옥 등이 모여 작당(?)을 시작했습니다. 

오분임, 한한순, 엄영애, 임봉재, 장순자, 김순옥, 성옥선, 강유순, 임순분, 이정옥, 고송자, 이종옥, 박남식의 이름들이 올랐습니다. 활동이 뜸했던 '땅의사람들'을 다시 추스리고 '여농기행팀'이라는 이름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그러길 3년!

더러는 아프셨고 더러는 인터뷰를 고사하셨고 김순옥 회장님과 한한순 회장님은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너무 늦었던 것이지요.

2020년 1월 '여농기행'으로 시작한 구술기는 2022년 6월 9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6개월이 지나 원고를 마감하고, 2023년 봄의 끄트머리에서 책 출판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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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미치도록 눈부시던 / 출판사 : 땅의사람들 / 카테고리 : 에세이



"미치도록 눈부셨던 시절이었지"

1982년 농촌탁아 지원을 위한 모금후원위원회로 시작한 여성농민의 벗 '땅의사람들'이 40년 세월을 돌아 1970년대부터 1989년 12월 18일 전국여성농민위원회 창립을 위해 아낌없이 살아낸 1세대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펴냅니다.


사진출처_전국여성농민운동연합


농업노동의 담당자 였고 가정이나 들판에서 한 몫 단단히 했던 여성농민들이 농민운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농민운동과 농촌은 활기를 띱니다.


소 고삐를 쥐면 놓지 않고 경찰 벽을 뚫었고, 옷핀부대는 최루탄과 곤봉으로 무장한 경찰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군청 마당에 쌓아놓은 고추를 지키기 위해 백골단과의 사투도 마다하지 않았던 여성농민들이 스스로 조직을 만들었고 숱한 우려와 만류를 이겨내고 '전여농' 깃발을 꽂았습니다.

눈물나게 기쁜 날, 어깨가 아프도록 박수를 친 탓에 며칠동안이나 어깨가 아픈 이도 있었습니다.  


2019년 전여농 30주년

행사에 오신 1세대 여성농민운동가들의 허리는 굽었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논과 밭, 마을과 마을을 다니며 교육과 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던 단단했던 선배들도 가는 세월을 막을수 없었습니다.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더 늦기전에 "1세대 여성농민운동가들의 삶을 엮어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2019년 어느날 평택 박성자집에서 박남식, 이종옥, 권미영, 이태옥 등이 모여 작당(?)을 시작했습니다. 

오분임, 한한순, 엄영애, 임봉재, 장순자, 김순옥, 성옥선, 강유순, 임순분, 이정옥, 고송자, 이종옥, 박남식의 이름들이 올랐습니다. 활동이 뜸했던 '땅의사람들'을 다시 추스리고 '여농기행팀'이라는 이름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그러길 3년!

더러는 아프셨고 더러는 인터뷰를 고사하셨고 김순옥 회장님과 한한순 회장님은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너무 늦었던 것이지요.

2020년 1월 '여농기행'으로 시작한 구술기는 2022년 6월 9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6개월이 지나 원고를 마감하고, 2023년 봄의 끄트머리에서 책 출판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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