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꿈보다 해몽 / 출판사 : UNMOOR / 카테고리 : 도감 

해몽의 실마리를 찾아서

“꿈은 내 영혼을 인도해 주는 길잡이의 언어”라는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말처럼, 해몽이 단순히 미신에 그치지 않는다는 생각은 동서양을 막론한 고대로부터 전해져 왔습니다. 신탁처럼 미래를 예지하는 꿈, 불온한 유혹의 꿈, 프로이트가 촉발한 근현대 인식인 ‘인간의 정신 활동으로서 꿈’까지, 꿈은 실로 ‘우리 자신에게 내재한 미지’로서 경외심과 탐구심을 함께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신기한 꿈을 꾸고 나서, 해몽을 찾아보곤 합니다. 한데 이런 생각 드신 적 없으신가요? ‘이가 빠지는 꿈을 꾸면 주위 사람들의 안부를 조심하라고? 왜 그런 거야?’ 일반적인 검색으로 찾은 꿈 풀이는 출처나 근거가 빠져 있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 팀 ‘UNMOOR’는 생각했습니다. “이런 꿈 풀이는 어디서부터 유래했을까? 혹은 어떤 실제 사례, 고사가 있을까? 우리 해몽의 실마리를 파헤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