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북과 함께 한 3PL 도서"

런닝북은 출판사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성공을 위해서가 아닌 실패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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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터널
Level 10조회수25
2024-04-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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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엄마터널 / 출판사 : 비스타북 / 카테고리 : 문학



손녀 둘과 손주 하나를 봐주고 계신 할머니가 여기 있습니다. 그날도 그저 평소처럼 그저 아이들을 유치원에서 데려왔는데, 이상하게 배가 아프더랍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생기발랄 아주팔팔한 멋진 할머니였는데, 오늘부터는 머리 빡빡 밀어야하는 암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것도 하루아침에 말이죠. 


당연히 뻔한 암 투병 얘기는 아닙니다.


그럼 너무 슬프고, 어쩌면 그래서 뻔할테니까요.


이 책의 주인공 할머니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할머니는 어렸을 적 아빠의 손에 시골에서 쫓겨나 도시 미장원에 팔리다시피 끌려갔습니다. 고추도 없는 여자는 돈이나 벌어오라며 말이죠. 할머니는 도망쳤고, 공장에 간신히 취직해 야간학교를 다니며 첫사랑을 만납니다. 설렘도 잠시 기어코 아빠의 손에 끌려와 얼굴도 본 적 없는 산적같은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하! 근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부잣집 남편이라 믿었건만 한순간 풍비박산나고 남편은 그녀를 버리고 도망갑니다. 아 아니다! 아들, 딸 애 둘도 같이 버리고 혼자 지방으로 도망갔죠. 매일 빚쟁이에 시달리고, 간신히 살게 된 반지하방은 비만오면 바닥이 침수되고 하수구는 역류합니다. 아들은 물을 퍼내다 실신하고, 딸은 세상 태평하게 잠만 잡니다. 딸은 왜때문에 항상 얄밉기만 할까요? 아무튼 그렇게 불행을 견디며 살고 살았는데,


어느날 아들이 절벽에서 떨어져 중환자실로 실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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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둘과 손주 하나를 봐주고 계신 할머니가 여기 있습니다. 그날도 그저 평소처럼 그저 아이들을 유치원에서 데려왔는데, 이상하게 배가 아프더랍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생기발랄 아주팔팔한 멋진 할머니였는데, 오늘부터는 머리 빡빡 밀어야하는 암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것도 하루아침에 말이죠. 


당연히 뻔한 암 투병 얘기는 아닙니다.


그럼 너무 슬프고, 어쩌면 그래서 뻔할테니까요.


이 책의 주인공 할머니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할머니는 어렸을 적 아빠의 손에 시골에서 쫓겨나 도시 미장원에 팔리다시피 끌려갔습니다. 고추도 없는 여자는 돈이나 벌어오라며 말이죠. 할머니는 도망쳤고, 공장에 간신히 취직해 야간학교를 다니며 첫사랑을 만납니다. 설렘도 잠시 기어코 아빠의 손에 끌려와 얼굴도 본 적 없는 산적같은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하! 근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부잣집 남편이라 믿었건만 한순간 풍비박산나고 남편은 그녀를 버리고 도망갑니다. 아 아니다! 아들, 딸 애 둘도 같이 버리고 혼자 지방으로 도망갔죠. 매일 빚쟁이에 시달리고, 간신히 살게 된 반지하방은 비만오면 바닥이 침수되고 하수구는 역류합니다. 아들은 물을 퍼내다 실신하고, 딸은 세상 태평하게 잠만 잡니다. 딸은 왜때문에 항상 얄밉기만 할까요? 아무튼 그렇게 불행을 견디며 살고 살았는데,


어느날 아들이 절벽에서 떨어져 중환자실로 실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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