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쑥스러운 게 아니라 어색한 거야 / 출판사 : 도서출판 훈훈 / 카테고리 : 에세이

저에게 있어 인생을 산다는 건 물속에서 헤엄을 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여기가 수영장인지 어딘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낯설고 어색한 상황에서, 정신없이 죽지 않으려고 헤엄을 치는 것이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수영에 익숙해져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 아닐까 싶습니다.

에세이집 <쑥스러운 게 아니라 어색한 거야> 표지에 담긴 그림은, 이영서 작가가 저자의 생각을 담아 유화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에세이집에 담긴 글 뿐 아니라 표지의 그림을 충분히 감상해주실 때 비로소, 이 책의 가치를 온전히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